제23장

“몸에서 쉰내 나. 빨리 들어가서 씻고 수염도 좀 깎아. 이삼일밖에 안 됐는데 무슨 원숭이 같잖아.”

강자연이 서둘러 그를 밀어냈다.

“알았어.” 그는 바보처럼 웃으며 제 턱을 만져 보았다. 정말로 까끌까끌했다.

서준이 그녀 앞으로 다가와 말했다.

“주화창 씨가 그날 밤 봤던 걸 전부 다 진술했습니다. 의뢰인 혐의는 벗겨졌으니 이제 돌아가도 됩니다.”

“절 못 믿는다고 하지 않으셨나요?” 강자연이 눈썹을 치켜올리며 물었다.

“크흠, 내일 점심에 식사 대접하죠. 사죄의 의미로요.” 서준이 어색하게 헛기침하며 말했다.

“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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